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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여름 장마 시작 전 전기요금 아끼는 제습기 선택법과 사용 꿀팁

1. 2025년 장마, 평년보다 더 길어진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중순 기준 중기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5~7일 정도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강수량도 더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는 평균 강수량을 크게 웃도는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실내 습도는 지속적으로 70%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결로, 전자기기 고장 등 다양한 생활 불편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가전제품이 바로 '제습기'입니다. 공기 중 수분을 빠르게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며, 실내 건강관리 및 냄새 제거에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어떤 제습기가 효율적이며, 구매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2. 제습기, 단순한 ‘물빼는 기계’가 아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응축시켜 물로 만들어 제거하는 기기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제습 기능을 넘어, 공기 정화, 의류 건조, 심지어 스마트폰 앱 연동까지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습기는 콤프레서 방식전자식(펠티어) 방식, 흡습제 교체형 등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으로는 콤프레서 방식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하루에 수 리터 이상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합니다.
반면, 전자식은 소형으로 소음이 적고, 전력 소모가 낮아 소형 방이나 드레스룸, 옷장 등에 적합합니다. 흡습제 방식은 교체 비용이 들지만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거주 공간, 사용 목적, 소음 허용 수준에 따라 제습기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기요금 폭탄 방지! 제습기 에너지 효율 따지는 법

장마철엔 제습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민감한 문제로 떠오릅니다. 2025년 4월부터 한국전력은 여름철 누진제를 완화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소비전력이 높은 제습기의 경우 한 달 전기요금이 수만 원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고를 때는 무조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제습기 스펙 중 '소비전력(W)'을 확인하고, ‘시간당 전력 소비량’과 ‘제습 용량’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L 제습이 가능한 A제품이 200W를 소비한다면, 같은 용량의 B제품이 300W를 사용한다면 A제품이 전기 효율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IoT 기반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 시간을 자동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플러그와 연동해 사용 시간을 분석하고 제습량을 체크하는 것도 효율적인 전기 사용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공간별 제습기 추천, 이렇게 다릅니다

장마철에는 집 전체가 눅눅해지기 쉬우나, 특히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욕실 근처, 침실, 드레스룸, 신발장 등은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때 공간에 맞는 제습기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거실/침실(20평 이상): 하루 제습량 15L 이상의 콤프레서 방식 추천. 소음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대형 모델이 적합합니다.
  • 드레스룸/옷방(5~10평): 5~10L 용량의 중형 제습기. 의류건조 모드가 있는 제품은 세탁물도 빠르게 말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신발장/작은 방/베란다: 소형 펠티어 방식 또는 흡습제형 제습기. 이동이 편리하고 전기요금 걱정 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 공간에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목적에 맞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전기 절약과 습도 조절의 핵심입니다.

 

5. 제습기 구매 타이밍과 2025년 인기 브랜드 분석

제습기는 일반적으로 6~7월 장마 시작 직전에 수요가 폭증하며 가격도 함께 오릅니다. 그러나 2025년은 5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는 이미 ‘제습기 조기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2025년 5월 기준)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LG 휘센, 위닉스, 삼성전자, 캐리어 등이 있으며, 특히 LG의 듀얼인버터 제습기와 위닉스의 ‘뽀송’ 시리즈가 많은 소비자 리뷰에서 정숙성, 제습력, 에너지 효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는 대우전자, 에이프릴스톤 등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 저가형 제품의 경우 AS 정책이나 부품 호환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장기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 장마 시작 전 전기요금 아끼는 제습기 선택법과 사용 꿀팁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빠르고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이 바로 제습기를 준비하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려면 공간에 맞는 제습기 종류 선택과 효율적인 운용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