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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년 전기세·가스비 인상? 사전 대비 안 하면 전기요금 폭탄 맞습니다

 

1. 2025년 전기세·가스비 인상, 정말 현실이 된다

2025년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인상의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2024년 말부터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분 반영을 이유로,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요금 동결 정책을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수요 억제와 공급 균형을 위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2022~2023년에 이어 한동안 유예됐던 전기세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구당 월 평균 5~7% 가량의 요금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 인상 시기와 방식은? 예상 시나리오 분석

2025년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인상은 계절 요인과 소비 패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맞춰 1~2차 인상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한전은 이미 계절별 요금 차등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이는 피크 시간대 요금이 더 높아지는 시간대별 요금제(Time of Use) 형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도시가스의 경우, 도매요금 인상분이 지역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연간 평균으로 보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여름·겨울철 고지서에는 인상 체감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3. 우리 집 전기세 얼마나 오를까?

2025년의 전기요금 인상은 단순히 ‘몇 원 인상’이 아니라 누진제와 기본요금 구조에 따라 가구별 부담이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350kWh 정도를 사용하는 중간 소비 가구는 기존 요금에서 약 2,500~3,800원 정도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어컨·건조기·전자레인지 등 고전력 가전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가구는 인상 폭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형태에 따라 차이가 존재합니다. 단독주택은 기본요금이 높고, 아파트는 공동설비 전기료가 별도로 부과되기 때문에 실사용보다 고지서 금액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전 고객센터나 전기요금 계산기를 통해 우리 집 요금 시뮬레이션을 미리 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전기세 아끼는 방법, 지금부터 실천하세요

전기세 인상이 현실화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절약법도 많습니다. 첫째,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교체는 초기 비용은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매달 수천 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스마트 콘센트나 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하면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각 가전제품의 사용 시간을 조절해 피크 시간대(오후 2~5시)를 피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계량기(AMI) 설치 확대로 인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전기세 절약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월 수천 원, 연간 수만 원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5. 도시가스 요금도 무시 못한다

도시가스 요금도 2025년에는 전기세와 함께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로 인한 부담이 큰 만큼, 지금부터 보일러 효율을 높이는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보일러 설정 온도를 2도 낮추는 것만으로도 최대 10%의 가스 절약 효과가 있으며, 외출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에너지를 더 낭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벽체 단열, 창문 틈새 막기, 온수 사용량 조절 등 기본적인 절약 방법도 다시 점검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2025년 전기세·가스비 인상? 사전 대비 안 하면 전기요금 폭탄 맞습니다